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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수십만 명의 한국 노동자 전국 총파업 보도

irene777 2015. 4. 28. 01:32



AFP, 수십만 명의 한국 노동자 전국 총파업 보도


- 정상추 / 뉴스프로  2015년 4월 26일 -




AFP, 수십만 명의 한국 노동자 전국 총파업 보도


– 박 정부의 노동 개혁안에 반발, 26만 명이 하루 파업에 참여

– 노동자해고, 임금삭감, 비정규직 고용 쉽게 하는 개혁안 폐기 외쳐


호주 야후 뉴스는 25일 AFP 보도를 인용하여 한국 정부가 강력히 추진 중인 노동 개혁안 소식과 이에 항의하는 수십만 명의 노동자와 공무원이 벌인 전국 총파업 및 집회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서 박 정권은 자국 노동시장에 있어 유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골자로 하는 노동 개혁안을 강행하려 하며 이에 반발한 전국의 노동자들과 단체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하루 동안 파업을 벌이고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박근혜 보수 정권의 개혁안이 경영자들이 노동자 해고, 임금 삭감,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을 더욱 쉽게 하는 노동권에 대한 탄압이라고 보는 노동자 측의 입장을 전하고 그들은 이러한 개혁안에 대한 폐기와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및 공무원 연금 지출 삭감에 대한 폐기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야후 뉴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yhoo.it/1A1Nf7R




Labour reforms trigger strike in S. Korea

한국 노동 개혁이 파업 야기


AFP, April 25, 2015, 3:48 am






▲ Labour reforms trigger strike in S. Korea

한국 노동 개혁이 파업 야기



Seoul (AFP) – Thousands of South Korean workers and civil servants rallied in Seoul on Friday in response to a nationwide general strike call against government labour reforms.


서울(AFP) – 수천 명의 한국 노동자와 공무원이 정부 노동개혁안에 반대하는 전국총파업 요구에 응하여 금요일 서울에서 집회를 가졌다.


Th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KCTU) said more than 260,000 people across the country participated in the one-day strike, including health workers, teachers and factory employees.


민주노총(KCTU)은 전국에서 의료계 종사자, 교사 및 공장 근로자를 포함한, 26만 명 이상이 하루 파업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The Labour Ministry said only 34,000 workers across the country had actually walked out, most of them employees of South Korea’s second-largest automaker, Kia Motors.


노동부는 전국적으로 단 3만 4천 명의 노동자들만이 실제 파업에 동참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한국 제2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After a rally outside Seoul City Hall, some 10,000 workers marched peacefully in the streets, causing a traffic jam for two hours.


서울시청 바깥에서 집회를 벌인 뒤에 약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교통체증을 일으키며 두 시간 동안 평화롭게 거리를 행진했다.


Riot police, backed by water cannons, erected tight barricades with scores of buses on the roads leading to the presidential office, but there were no clashes.


물대포를 후미에 두고 진압경찰은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에 수십 대의 버스로 빈틈없는 저지선을 설치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This government is trampling all over labour rights. We must struggle hard and crush attempts to crackdown on labour unions,” senior KCTU official Dan Byung-Ho told the crowd gathered outside City Hall in central Seoul.


“이 정부는 노동권을 온통 짓밟고 있다. 우리 노동자들은 투쟁해야 하며 노조를 탄압하려는 시도를 분쇄해야 한다”고 단병호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서울 도심 시청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말했다.


President Park Geun-Hye’s conservative administration is seeking to push through a reform plan that it argues will introduce much-needed flexibility to a rigid labour market.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 정권은 경직된 노동 시장에 아주 필요한 유연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The unions say the reforms would make it easier for companies to dismiss workers, cut wages and hire more temporary workers.


민주노총은 그 개혁안이 기업으로 하여금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임금을 삭감하며, 더욱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것을 보다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KCTU wants a hike in the minimum wage and for the government to withdraw plans to rein in expenditure on civil service pensions.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의 인상을 원하고 있으며, 공무원 연금에서의 지출을 정부가 억제하려는 계획안을 폐기하기를 원한다.


The government has declared the strike illegal on the grounds that civil servants are barred from taking collective industrial action unrelated to their duties.


정부는 공무원은 공무원의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집단 노동쟁의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 파업을 불법이라고 선언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s://thenewspro.org/?p=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