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01일…망각과 싸우는 사람들
- 뉴스타파 2015년 8월 30일 -
8월 29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500일하고도 하루가 더 지났습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이날 하루 동안 서울 곳곳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시민들과 유족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세월호 501일…망각과 싸우는 사람들
8월 29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500일하고도 하루가 더 지났습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이날 하루 동안 서울 곳곳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시민들과 유족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추모합창문화제가 열린 8월 29일 토요일 밤 광화문. 지난 4월 16일 열린 1주기 추모문화제에 비하면 모인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단원고 2학년 5반 건우 군의 아버지 김광배 씨는 “세월호 사건이 잊혀진다는 건 우리 아이들이 잊혀진다는 얘기”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도 추모 행사를 끝까지 지키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열여섯 살 고등학생 성지윤 양은 자신도 희생자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참사 이후 쭉 광화문을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맹봉학 씨도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501일, 망각과 싸우는 시민들의 마음이 그나마 유족들의 아물지 않는 아픔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뉴스타파 - 세월호 501일...망각과 싸우는 사람들 (2015.8.30)
- 뉴스타파 정재원 | 신승진 | 윤석민 기자 -
<출처 : http://newstapa.org/28453>
'시사·사회-생각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타파 포럼> 김무성의 ‘박비어천가’와 언론의 ‘안보상업주의’ (0) | 2015.09.01 |
---|---|
<세월호의 진실 8회> [500일 특집] VTS교신록에 등장하는 COLLISION (충돌) (0) | 2015.09.01 |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500일…네버 엔딩 스토리 (2015년 8월 29일) (0) | 2015.09.01 |
<뉴스타파> ‘기술’ 대신 ‘비용’ 택한 세월호 인양 (2015년 8월 28일) (0) | 2015.08.31 |
<칼럼> 철학 없이 산다는 것, 부끄러운 일 아닌가? (0) | 2015.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