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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러분 행복한 새해 맞으십시오

irene777 2016. 1. 2. 00:44



여러분 행복한 새해 맞으십시오


진실의길  김용택 칼럼


- 2016년 11일 -




새해는 우리 모두가 활짝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이 모두 이루어 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아들 딸,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 민족 모두가 행복한 날들로 채워지는 행복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병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참 마음이 편치 못했던 한 해였습니다. 의식주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내 아이, 사랑 하는 아이가 웃으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불안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일한 만큼의 댓가를 얻지 못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안타까움 때문이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 요령 부리고 기회주의적인 사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법을 일삼는 사람들이 오히려 인정받고 대접받는 불신의 사회가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새해 꿈이 하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웃으며 살수 있는 사회가 되는 꿈 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알토란 같은 우리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맑고 밝게 자라는 꿈 말입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학교생활이 즐겁고 친구들과 만나는 게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희망이 없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입니다. 아이들이, 청년들이, 장년과 노인들에게 희망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겠습니까? 노력한 만큼, 땀 흘린 만큼 결실이 맺어지는 사회라면 그 삶이 비록 힘겹고 고통스럽더라도 참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 땀흘린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불신의 사회가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사회로 바뀔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모와 자식이 부부간에 그리고 친지와 이웃, 남과 북, 동서와 이념이 갈라져 서로 믿지 못하고 경계하고 중오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가 반찬가게에서 식당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면 불행한 사회입니다. 부모를 잘 만났다는 이유로,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돈이 많다는 이유로 특혜를 받고 대접받는 세상은 불행한 사회입니다. 생각이 이념이 철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 세상은 불행한 사회입니다.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고 내가 살기 위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그런 사회가 아니라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기심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비록 가난하기는 했지만 서로 믿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살아왔습니다. 그런 농업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로 바뀌면서 참으로 마음 아픈 나날, 보아서는 안 될 그런 일들을 보며 살아야 하는 보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너를 이겨야 하고 경쟁에서 뒤지면 살 가치조차 없는 것처럼 만드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아니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 같은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너와 우리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너무나 평범한 진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해는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랑을 회복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병신년 새해 아침 여러분들이 꾸는 모든 꿈들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출처 :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yt_kim&uid=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