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김연아)

<펌> [캐리커처로 보는 이슈피플] ‘피겨 여왕’ 김연아, 아름다운 은퇴 “연아야 고마워”

irene777 2014. 5. 17. 23:09


[캐리커처로 보는 이슈피플] ‘피겨 여왕’ 김연아, 아름다운 은퇴 “연아야 고마워”


2014/02/21 12:04 등록   (2014/02/21 12:05 수정)

▲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_  2014.1.  Copyright by artist 노호룡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등은 아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고, 감사드린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로 아름다운 은퇴 무대를 마쳤다.
 
전날 열린 싱글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74.92점을 얻어 1위에 올랐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펼쳐 총점 219.11점을 받았다. 클린연기를 선보였음에도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5.48점 뒤진 점수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2연패는 좌절됐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국민들은 물론 외신들까지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여왕은 달랐다. 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수 없이 마쳤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잘 끝난 것 같고, 노력한 만큼 보여 드린 것 같다”며 마지막 무대에 소감을 밝혔다.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1996년 6살의 나이에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는 처음부터 남달랐다. 첫 국제대회인 2002년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고, 이후 각종 주니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경쟁구도를 이루며 발전해온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새 채점제 도입 후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피겨 여왕’이 됐다. 이 기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으로 이어져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연아는 아름답고 유연한 연기로 대한민국에 피겨 열풍을 몰고 오고, 전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피겨 뿐 아니라 언행, 패션, 표정까지 그의 모든 것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연아는 그 만의 ‘김연아 문화’를 만들어냈다. 은퇴 후의 그의 행보에도 전 세계 피겨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0년 9월 5일 경기도 부천 출생.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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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호룡 

캐리커처 아티스트
이미지스튜디오_곤(디자인 & 캐리커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졸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 전공 졸
광고대행사 오리콤 & DYR Korea

국립창원대학교, 평택대학교, 한세대학교 _  광고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출강

1st KOSCA Convention
1st, 2nd ISCA Korea Mini Convention

뉴스투데이 객원기자
KOSC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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