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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세월호 295번째 시신 발견 보도

irene777 2014. 10. 30. 17:21



뉴욕타임스, 세월호 295번째 시신 발견 보도


- 정상추 / 뉴스프로  2014년 10월 28일 -




뉴욕타임스, 세월호 295번째 시신 발견 보도


-평화시기 최악의 참사, 광범위한 격분 야기시켜

-정치인 수색 중단 요구, 가족들 수색계속 요구


세월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정권과 정치권, 그리고 보수언론들의 줄기찬 세월호 덮기로 국민들의 가슴에서 사라지는듯 했던 세월호가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6일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고 인태범군의 아버지 인병선씨가 갑작스런 암투병으로 사망해 온 국민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이번에는 195일 만에 차가운 물속에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295번째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세월호로 쏠리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구태여 세월호 소식을 외면하고 있던 보수언론들까지 시신추가 발견 소식을 전하고 나서는 등 언론들도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신 추가 발견으로 세월호를 다시 조명하고 있는 것은 국내 언론만이 아니다. BBC, CNN 등 외신들도 일제히 195일만의 시신 추가 발견 소식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를 조명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도 28일 ‘South Korean Divers Find Body in Sunken Ferry-한국 잠수요원, 침몰한 세월호에서 시신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시신 추가 발견소식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를 다시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참사가 한국의 평화시기에 일어났던 최악의 참사라며 195일만에 세월호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3개월이 넘도록 추가로 시신들이 수습되지 않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은 수색 중단과 선박인양을 정부에게 요구했다며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침몰 현장 근처의 섬에서 노숙을 하며 정부가 수색을 계속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참사가 광범위한 격분을 야기시몄다며 배를 버리고 떠난 선원들은 기소되었고 월요일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진실을 덮으려는 정부와 보수언론, 그리고 정치권, 그리고 그들의 그런 공작을 뚫고 살아나오는 세월호의 영령들. 세월호의 진실이 살아올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보도전문을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wKF16v


 


South Korean Divers Find Body in Sunken Ferry


한국 잠수요원, 침몰한 세월호에서 시신 발견


By CHOE SANG-HUN

OCT. 28, 2014





SEOUL, South Korea — Divers found a body on Tuesday inside a ferry that sank 195 days ago off southwestern South Korea, in the country’s worst peacetime disaster in decades, a government task force said.


한국, 서울 – 화요일 잠수사들이 지난 수십년에 걸쳐 평화시기에 있었던 한국 최악의 참사로서 195일 전 한국 남서연해에서 침몰했던 세월호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정부 구조본부는 말했다.


After the body is recovered and identified, the deceased will become the 295th confirmed victim of the disaster. Nine other people are still missing and presumed dead.


시신이 인양되고 신원이 밝혀진 후 이 사망자는 이 참사의 295번째 확인된 사망자가 될 것이다.


The last body was recovered on July 18, that of a cook, in the ferry’s cafeteria.


마지막 시신은 조리사의 시신으로 7월 18일에 여객선의 식당칸에서 수습됐다.


The body found Tuesday, badly decomposed, was inside a women’s restroom on the fourth floor of the 6,825-ton ferry Sewol, which sank on April 16, according to a statement issued by the joint task force overseeing the recovery effort. Divers hope to recover the body on Wednesday, the statement said.


수습작업을 진행하는 합동구조본부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화요일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된 시신은 지난 4월 16일 침몰한 6,825 톤의 세월호 4층 여자화장실 내부에서 화요일 발견됐다.


With no additional bodies recovered in more than three months, some politicians had called for an end to the search and suggested that the government hoist the ship, which is lying on its side at the sea bottom. The search operation has frequently been interrupted by rapid currents and poor underwater visibility.


3개월이 넘도록 추가로 시신들이 수습되지 않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은 수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해저에 옆으로 누워있는 선박을 인양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수색작업은 빠른 물살과 흐린 수중 시야로 빈번히 중단돼왔다.


But the families of the missing, still camping out on an island near the site of the sinking, want the government to continue the search. They fear that bodies that might still be inside the ship will be lost if it is raised.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침몰 현장 근처의 섬에서 노숙을 하며 정부가 수색을 계속할 것을 원한다. 그들은 선박안에 아직도 있을지 모르는 시신이 선박이 들어올려지면 유실될 것을 염려한다.


When the ferry ran into trouble in April, it was carrying 476 people, mostly high school students. The disaster caused widespread outrage: The ship was overloaded with cargo and the crew was accused of deserting the sinking ship after telling passengers to stay in their cabins.


지난 4월 여객선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배에는 대부분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476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참사는 광범위한 격분을 야기시켰다: 선박에는 화물이 과적돼 있었고 선박직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선실에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선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떠난 혐의로 기소됐다.


On Monday, prosecutors asked a judge to sentence the ferry captain, Lee Jun-seok, to death on a murder charge.


월요일, 검찰은 재판관에게 선박의 선장 이준석을 살인혐의로 사형에 처할 것을 요청했다.




▲ Portraits of students who died in the Sewol ferry sinking were decorated 

with yellow ribbons on Monday in Seoul.  Credit Kim Hong-Ji/Reuters


지난 월요일 서울에서 세월호 침몰로 사망한 학생들의 

영정들이 노란리본으로 장식되어졌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thenewspro.org/?p=8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