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에 권영빈 추천
새정치연합, 5명 위원 추천 완료...대법원 몫만 '공석'
- 오마이뉴스 2014년 12월 16일 -
▲ 지난 11월 7일 세월호 참사 206일 만에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
(세월호 특별법) 가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야당 추천 위원 5명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16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협의해 권영빈 변호사, 류희인 전 청와대위기관리 비서관,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최일숙 변호사, 김진 변호사를 야당 몫 조사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야당 몫 상임위원은 권영빈 변호사가 맡는다. 권 변호사는 2012년 '이명박 정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특검팀'에서 특별 수사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야당 상임위원은 지난 10월 31일 여야 합의에 따라 특별조사위 내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을 동시에 맡게 된다.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대법원장·대한변호사협회가 각각 2명, 여야가 총 10명, 희생자 유가족이 3명을 추천해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새누리당은 조대환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고문 변호사, 차기환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표, 황전원 전 한국교총 대변인을 여댱 몫 조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상임위원은 하우림 대표가 맡는다.
대한변협은 박종운 변호사 (상임위원)와 신현호 변호사를 추천했다. 유가족은 이석태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 회장, 이호중 서강대 교수, 장완익 변호사를 추천했다. 특별조사위원장 및 유가족 몫 상임위원으로는 이석태 전 회장을 추천했다.
대법원이 2명의 위원을 추천하면 특별조사위 구성은 마무리된다. 그러나 새누리당 추천 위원을 두고 유가족들의 반발이 거세 위원회 출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 기사 : 세월호 유가족 "새누리당, 조사위원 선정 이유 밝혀라")
- 오마이뉴스 이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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