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e의 스크랩북

[별별시선] 거울도 안 보는 남자 - 경향신문 2016년 9월 25일 - ▲ 노정태 자유기고가 남자들을 여장시키는 행사를 요즘에도 여기저기서 하는 모양이다. 일단 이 점을 분명히 해두자. 한국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여장남자 외모 품평회’는 정치적 올바름의 잣대를 적용할 때 불편한 일이..

[별별시선] ‘몰카’의 윤리학 - 경향신문 2016년 8월 28일 - ▲ 노정태 자유기고가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이 여자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알몸을 찍었다는 보도가 나와도, 대한민국은 큰 충격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남성 위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인 여자 국가대표 수..

[별별시선] ‘서프러제트’와 ‘비밀은 없다’ - 경향신문 2016년 7월 5일 - ▲ 노정태 자유기고가 2012년 연말로 돌아가보자. 벌써 4년 전이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그다지 훌륭한 작품이 아니었다. 소설이 가지고 있었던 모순과 복잡성은 평평해졌고, 뮤지컬이 가..

[별별시선] ‘서프라제트’에서 배운다 - 경향신문 2016년 6월 5일 - ▲ 노정태 자유기고가 20세기 초 영국. 그나마 개혁적이고 온건하며 사회변화를 추구한다는 자유당이 여당이었고, 자유당의 가장 큰 맞상대는 보수당이었다. 노동당과 아일랜드 자치파 등은 그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들의..

[별별시선] 트럼프, 샌더스, 대한민국 - 경향신문 2016년 5월 8일 - ▲ 노정태 자유기고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버나드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길 가능성은 없다. 이번 미국 대선은 힐러리 대 트럼프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