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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들고 거리로 나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irene777 2015. 3. 2. 17:11



'피켓'들고 거리로 나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은화야,다윤아 엄마 아빠가 미치도록 보고 싶다.


- 신문고뉴스  2015년 2월 27일 -





▲ 26일 늦은 오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세월호 실종자 조은화, 허다윤양의 

  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뒤로 청와대가 보인다.   ©박훈규




▲ 실종자 조은화, 허다윤양의 부모들이 피켓을 세우고 1인시위를 하고 있는가운데 

  광화문광장 옆 도로에는 퇴근시간이 되자 많은 차 들이 지나가고 있다.  ©박훈규




▲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찬 바람이 불어 손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어진 가운데 한 시민이 

다가와 조은화양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끼고 있던 장갑을 끼워주며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을 해주자 조은화양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박훈규




▲ 차가운 날씨에 1인시위를 이어가던 조은화양의 어머니가 

끝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박훈규



세월호 참사 1주기 50여일을 앞둔 26일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허다윤, 조은화양의 부모들이 청와대 주변과 광화문 광장(세월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 했다. 

     

이날 오전 허다윤양 부모와 조은화양의 부모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시위를 마치고 오후 광화문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월호 농성장 천막에서 잠시 몸을 녹 인후 곧이어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다시 1인시위를 이어 갔다. 

     

늦은 오후 퇴근시간이 되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영하에 날씨가 되었지만 이들 부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준비한 실종자 자녀의 사진과 조속한 선체인양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늘은 그만 하는게 좋겠다는 본 기자의 만류에 조은화양 어머니는 "아무리 추워도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며 "내딸은 더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데 이것도 못하면 어떻하냐“며 끝내 눈시울을 적셨다.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다는 허다윤양 어머니는 "내가 아픈 건 하나도 상관 없다"면서 "애들을 찾아야 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 부모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조속한 선체인양 촉구와 자녀들을 가족품으로 보내달라는 호소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신문고뉴스 박훈규 기자 -



<출처 :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3962&page=1&sc&s_k&s_t>





실종자가족의 세월호 인양촉구 피켓시위 (2/28)와 기자회견 (3/2)

(세월호 유가족방송 416 TV - 2015년 3월 3일)



http://youtu.be/JTHaHO19m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