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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대통령은 메르스 진압할 수 없는 사람’

irene777 2015. 6. 12. 03:31



유시민 - ‘대통령은 메르스 진압할 수 없는 사람’


- 진실의길  2015년 6월 11일 -





▲ 보건복지부는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삼성서울병원 로비가 9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겨레>



메르스 확진자 8명 추가, 총 95명.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감소 추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9일 보도자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하지만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습니다. 박근혜정권의 앞날 발표가 무색하게 되었습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메르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가 이 병원으로 인한 메르스 확산이 이미 끝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유난히 편애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정권입니다.


박근혜정권에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입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8일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가장 문제되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병원에서의 발병은 현재 대부분 파악 통제되고 있지만 14번째 환자는 아무 통제 없이 2-3일 응급실에 머물다가 확진이 나왔기 때문에 그 기간에 삼성병원을 접촉한 사람들 중에 현재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이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응급실 환자뿐 아니라 병문안 온 가족들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삼성병원에서 격리시키는 이들은 그 당시 입원했던 환자들과 의료진이지만 병문안 왔던 사람, 그 밖에 다른 업무로 들렸던 사람들은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고 정부는 파악할 의도도 없는 모양”이라고 정부 대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를 비판했지만, 그는 ‘지역감염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그러므로 ‘영화관에 가도 된다’면서 ‘학교 휴업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빨리 삼성병원에 해당 기간에 들렸던 환자외의 사람들 명단을 획득해서 일일이 다 점검을 해야 한다’며 거듭 박근혜정부가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거 가지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무리한 거다”며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를 요구해야지 할 수 없는 거를 요구하는 건 과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걸 할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촌철살인을 날렸습니다.


“대통령은 없는 셈 치자”




<출처 :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767&table=byple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