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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족을 위한 안전한 해외 결제 팁

irene777 2015. 12. 29. 23:43



직구족을 위한 안전한 해외 결제 팁


- AhnLab 보안정보  2015년 12월 23일 -






같은 제품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거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물건을 사기 위해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는 직구족이 늘고 있다. 

직구족에게 유용한 안전한 해외 결제 방법을 알아본다.



해외 직구 1조8천억 원(2014년 기준) 시대, 국내 사이트에서 쇼핑을 하듯 해외 사이트에서 익숙하게 쇼핑을 하는 직구족이 늘고 있다. 직구란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로 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이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제품을 외국 오픈 마켓이나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의 직구는 국경과 품목을 초월한다. 미국, 유럽을 넘어 최근에는 중국 직구도 늘고 있으며 품목 또한 전자제품을 비롯해 옷, 신발, 가방, 유아용품 등 매우 다양하다. 배송 기간이 길고 AS 등이 어렵다는 단점에도 불고하고 같은 제품을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 때문에 해마다 직구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그림 1] 아마존닷컴(www.amazon.com)



하지만 싸다고 무턱대고 결제부터 하는 ‘묻지마 쇼핑’은 절대 금물이다. 안전한 직구를 위해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개인정보 노출로 본인의 동의 없이 해외 결제 승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직구족을 위한 안전한 해외 결제 방법을 알아보자.



안전한 사이트인지 확인하기 


처음에는 아마존(www.amazon.com), 이베이(www.ebay.com) 샵밥(www.shopbop.com) 등의 오픈마켓이나 특정 브랜드 사이트로 직구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싸게 사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기면 더 싸게 파는 사이트를 찾는 모험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이런 사이트의 경우 믿을 수 있는 사이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품을 타 사이트와 비교해 너무 싸게 팔거나 판매자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판매자의 국가와 연락처, 이메일 주소, 주소 등이 제대로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결제 후 최소나 환불이 가능한지도 살펴보자.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싼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결제하면 연락이 두절되거나 배송을 하지 않는 사기 사이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명 사이트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피싱 사이트도 발견되고 있으니 주의하자. 해외 쇼핑몰의 경우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사이트에 카드번호 저장하지 않기


미국의 중대형 가맹점들은 사이트에 카드정보를 저장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편리한 결제를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사이트가 해킹 등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개인정보와 함께 신용카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번거롭더라도 카드정보는 결제할 때 입력해 사용하도록 하자.



와이파이존에서는 결제하기 않기


인터넷망을 공유하는 와이파이(Wi-Fi)존에서는 가급적 아이쇼핑만 하는 게 좋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제페이지의 HTTP와 HTTPS 구분하기


HTTP와 HTTPS는 비슷해 보이지만 ‘S’ 한 글자로 큰 차이가 있다.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는 웹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상호 통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하이퍼텍스트 전송 규약을 말한다. HTTPS(hyper text transfer protocol over secure sockets layer)는 하이퍼텍스트 전송 규약 계층 아래에서 사용자의 페이지 요청을 암호화, 복호화 과정을 통해 주고 받는다. HTTP보다 HTTPS가 보안상 더 안전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은행 홈페이지 등의 보안이 중요한 사이트는 HTTPS를 사용한다. 직구 시에도 HTTPS를 결제 페이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보안상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해외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하기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안전한 해외 온라인 결제를 위해 가상카드번호를 만들 수 있는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래의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번호를 생성해 가맹점에 저장해 놓을 수 있다. 이 가상카드는 결제한도, 이용 가능 횟수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비자카드는 온라인쇼핑을 위한 비밀번호를 추가해 결제할 때 이 비밀번호를 한번 더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백신을 최신으로 유지하는 등의 기본적인 보안수칙도 함께 지켜야 안전한 해외 직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AhnLab  콘텐츠기획팀 김수정 -



<출처 : http://www.ahnlab.com/kr/site/securityinfo/secunews/secuNewsView.do?seq=2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