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이들, 투표할 나이 됐을텐데…”
- 진실의길 2016년 4월 11일 -
‘기억하자 4.16, 투표하자 4.13’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일주일 앞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추모콘서트 손팻말입니다. 2014년 4월16일 우리 아이들이 차디찬 물이 아니라 금요일이 돌아왔다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합니다.
이날은 박혜진 전 MBC아나운서 사회, 가수 이승환, 부활, 한영애 씨를 비롯해 김선우 시인과, 뮤지컬배우 배해선 씨 등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이승환 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바뀐 것이 없어 서글프다”면서 “잊혀지는 것들을 잊혀 지지 않게 하기 위해 모인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고 있으니 그나마 안도가 된다”고 했습니다.
▲ 사회를 맡은 박혜진 아나운서
그는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았다면 투표권을 가지는 나이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프레시안(최형락)
그는 “2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 아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참사를 방치하고 날조하고 이용했던 그 어떤 사람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참사를 날조한 이들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소는 콘서트는 서울 시청광장으로 예정됐지만 광화문 북단 광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이승환 씨는 또 “장소가 왜 바뀌었는지 의문스럽다”서 “그래서 더 더욱 추워 보이는 (시민들의)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4월16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잊지 않는 방법은 바로 4월13일 투표하면 됩니다. 세월호 진실을 바라지 않는 이들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꼭 투표해야 합니다.
<출처 :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979&table=bypl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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