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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유죄판결받은 세월호 승무원들 항소 보도

irene777 2014. 11. 18. 02:03



로이터, 유죄판결받은 세월호 승무원들 항소 보도


- 정상추 / 뉴스프로  2014년 11월 14일 -




로이터, 유죄판결받은 세월호 승무원들 항소 보도


- 15명의 생존 승무원 중 8명, 유죄판결에 불복 항소

– 변호인, “판사가 무죄 판결을 내리지 않으면 항소하겠다”

– 검찰측, “15명 선원 전부에게 내려진 선고에 실망”


로이터는 13일 ‘Convicted crew of doomed South Korean ferry file for appeal-유죄판결받은 비운의 세월호 승무원들 항소’라는 제목 하에 세월호 생존 승무원 15명 중 8명이 유죄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승객들에게는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방송하면서 승객을 버리고 급하게 탈출하는 비디오 영상은 전 국민에게 비탄과 분노를 일으켰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들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기사는 선원 전부에게 내려진 선고에 실망한 검찰측도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승무원들의 판정 불복은 이 사고의 실제 책임자가 자신들이 아니라는 무언의 항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로이터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reut.rs/117NmU9




Convicted crew of doomed South Korean ferry file for appeal


유죄판결받은 비운의 세월호 승무원들 항소





▲ Sewol ferry crew members (centre R) attend the start of verdict 

proceedings at a court room in Gwangju November 11, 2014.

CREDIT: REUTERS/ED JONES

세월호 승무원들(중간 오른쪽)이 2014년 11월 11일 

광주지원 법정에서 얄리는 최종판결에 참석하고 있다.



(Reuters) – Eight of the 15 surviving crew members of a South Korean ferry that capsized in April have filed for appeal against their convictions on negligence charges in the country’s worst maritime disaster in more than four decades.


(로아터) – 4월에 침몰한 한국 여객선에서 생존한 15명의 승무원 중 8명이 40여 년에 걸쳐 국내 최악이었던 해상사고에서 직무유기 혐의로 유죄판결 받은 것에 불복하여 항소했다.


The eight crew members, who had been given prison sentences ranging from five to 30 years, filed appeal papers on Thursday, according to court records.


재판기록에 의하면, 5년에서 30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8명의 승무원들이 목요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Video footage of the crew escaping the sharply listing vessel after telling the passengers to stay inside has sparked nationwide grief and anger.


승객들에게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한 후 급격히 기울고 있는 여객선으로부터 승무원들이 탈출하는 비디오 영상은 전 국민에게 비탄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The families of the victims, many of whom were school children, have demanded harsh penalties.


대부분이 학생들이었던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엄한 처벌을 요구해왔다.


The captain was sentenced to 36 years in jail on Tuesday but acquitted of homicide for which prosecutors had sought the death penalty. He was not among the eight who filed for appeal.


화요일, 선장은 36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항소한 8명에는 속하지 않았다.


While a court ruled that the captain and crew did not do enough to help direct the passengers to safety, it said they were not the only ones responsible for the tragedy, and that the captain’s negligence did not amount to an intent to kill.


선장과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충분히 돕지 않았다고 판결한 반면, 재판부는 그들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 아니며 선장의 부주의를 살인 의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 prosecutor involved in the case said after the rulings that prosecutors had decided to appeal against the decision on all the 15 crew members, calling the results “disappointing”.


판결 이후 그 사건에 연루된 검사 한 명은 15명의 선원들 전부에게 내려진 선고에 “실망했다”고 하며 검찰이 판결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The overloaded Sewol capsized while making a turn on a routine voyage to the holiday island of Jeju. The vessel was later found to be defective, with additions made to increase passenger capacity making it top-heavy and unstable.


과적된 세월호는 휴양지인 제주도로 향하는 정기적인 운항시 변침 중 전복했다. 배는 승객정원을 늘리기 위한 개조로 상부가 무거워져 불안정해지느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Only 172 of the ferry’s 476 passengers and crew were rescued. Of the 304 confirmed dead or still listed as missing, 250 were high school children from a single school.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476명 중 172명만 구조됐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거나 이직까지 실종자 명단에 올라 있는 304명 중 250명은 같은 고등학교의 학생들이었다.


Defense attorneys have said the crew panicked at the time of the accident and were not adequately trained to perform duties to evacuate passengers.


변호사들은 선원들이 사고 당시 공황 상태였고 승객들을 대피시킬 임무를 수행하도록 적절한 훈련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I will appeal for my clients unless the judges hand down a not guilty verdict,” one of the lawyers told Reuters earlier, asking not to be named.


“만일 판사가 무죄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면, 나는 내 고객들을 위해 항소할 것이다”고 그 중 한 변호사가 익명을 요하며 로이터에 전에 말한 바 있다.


(Reporting by Ju-min Park; Editing by Ryan Woo)


(박주민 보도, 라이언 우 편집)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thenewspro.org/?p=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