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김연아)

[스크랩] TEB 기록들 2009 김연아-아사다 36.04점차의 기억

irene777 2015. 11. 13. 14:14


TEB 주간이죠. TEB 하면 한국 피겨 팬들은 김연아 선수와 떼어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 한국 선수가 참가한 것은 그간 단 세 번, 2006년에 김연아 선수가 처음으로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TEB였고 여자 싱글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점수 차로 당시 세계 랭킹 2위이던 아사다 마오를 세계 랭킹 1위 김연아 선수가 사뿐히 그러나 무참하게 이겨버린 경기가 또 2009 TEB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작년에 역시 우리 아이스 댄스 사상 첫 시니어 그랑프리 진출자가 된 김 레베카/끼릴 미노프가 출전해 시니어의 높은 벽을 느꼈던 대회이기도 합니다. 



그 2009 TEB 경기를 보시죠...




플립 도입부에 이상을 느껴 그냥 패스한 것을 제외하곤 너무도 완벽했던 경기.....프리 및 종합 세계 신기록...사실 쇼트 경기에서 76.08 점으로 자신의 당시 보유 세계기록 76.12에 단 0.04점 뒤진 것 뿐이라서 전종목 세계 신기록이라는 드문 기록은 놓쳤지만 (2010 올림픽에서 하게 되지요) 그 올림픽 시즌 첫 그랑프리 시리즈로 치러졌던 경기에서 이미 모든 사람들이 올림픽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잇게 만든 대회지요.....  


RankNameNationTotal pointsSPFS
1Kim Yuna South Korea210.03176.081133.95
2Mao Asada Japan173.99358.962115.03
3Yukari Nakano Japan165.70259.643106.06
4Caroline Zhang United States153.15557.26595.89
5Alexe Gilles United States151.92458.22793.70
6Carolina Kostner Italy147.63751.26496.37
7Elene Gedevanishvili Georgia143.43848.68694.75
8Kiira Korpi Finland138.83654.20884.63
9Gwendoline Didier France118.071041.96976.11
10Anna Jurkiewicz Poland115.06943.861071.20

그러니 아사다 마오 경기를 안 볼 수 없습니다.




트리플 악셀을 두 번이나 뛰었고 하나는 인정 받았음에도 여자 피겨 역사상 최다 1-2위 점수 차인 36.04 점 차로 지다니.......


이미 제가 블로깅을 하고 있던 시기니까 당시의 글 두 개를 옮겨 옵니다.


김연아의 거쉬인 피협 - 명작이 만들어지고 있다 view 발행 [41]

007은 '감동의 총', 거쉬인 피협은 '자연스럽고 보기에 쉬운 김연아 피겨' 이것이 제가 TEB 중계를 보고 난 직후 쓴 글에서 압축해서 요약한 것입니다. 그런데 프리 프로그램..

TEB 분석 결산 : 완벽한 마오도 김연아를 넘을 수 없다 view 발행 [46]

올림픽 용 프로그램이 공개된 TEB 대회가 끝났습니다. 막상 결과가 2위 그룹과 현격한 격차를 내고 보니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아직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 일본의 안도 미키가 완전히 선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 ..


흠흠.....


이제 다른 부문을 포함한 대회 기록을 살펴 봅니다. 


TEB

1987

28

 

 

 

종목

년도

분야

선수

점수

2

여자

2009

최고

김연아

210.03

 

 

2004

최저

조애니 로쉐트

168.72

 

 

2009

최다

김연아

36.04

아사다 마오

 

2010

최소

키이라 코르피

1.95

미라이 나가수

남자

2013

최고

패트릭 챈

295.27

 

 

2004

최저

조니 위어

208.10

 

 

2003

최다

플루쉔코

36.96

반더페렝

 

2012

최소

무라 다카히토

3.05

제레미 애보트

페어

2014

최고

스톨보바/클리모프

209.81

 

 

2006

최저

페트로바/티코노프

174.27

 

 

2008

최다

사브첸코/졸코비

17.63

무코토바/트란코프

 

2012

최소

가바구치/스미르노프

1.28

두하멜/라드포드

댄스1

2004

최고

나브카/코스토마로프

221.23

 

 

2008

최저

델로벨/쇤펠더

184.81

 

 

2009

최다

버츄/모이어

16.07

페샬라/부르자

 

2006

최소

덴코바/스타비스키

2.63

델로벨/쇤펠더

댄스2

2013

최고

버츄/모이어

180.96

 

 

2010

최저

페샬라/부르자

161.82

 

 

2012

최다

페샬라/부르자

15.64

카펠리니/라노테

 

2013

최소

버츄/모이어

9.07

일리니크/카찰라포프

우승

5

최다

야구딘

러시아

97~01

 

5

최다

보날리

프랑스

89-90, 92-94

 

4

최다

베레즈나야/쉬크롤리자

러시아

95,97,00,01

 

6

최다

아니시나/페자라

프랑스

94,96, 98-01

여자

2011

최연소

뚝다미쉐바

러시아

14 11

 

2001

최고령

부트르스카야

러시아

29 5

남자

2007

최연소

패트릭 챈

캐나다

16 11

 

1992

최고령

마크 미첼

미국

24 6



이 대회는 패트릭 챈에게도 특별한 기억을 준 대회입니다. 2006년 TEB는 그의 시니어 데뷔전(5위)이었고 2007년에 시니어 첫 우승을 안겨 준 대회면서 이후 그간 나올 때 마다 우승 - 총 4차례 - 했고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최다 우승자 반열에 들게 되고요  이미 최연소 남자 싱글 챔피언 기록도, 295.27이라는 세계기록을 2013년에 안겨주기도 한 대회입니다.


그 외 재미있는 기록을 들자면....


아이스 댄스에서 지난 7년 간 프랑스와 캐나다는 우승을 번갈아가며 했습니다. 징크스라면 이번엔 캐나다 차례인데 (그 7년간의 3회 캐나다 우승은 모두 버츄/모이어) 이번에 그 임무를 맡은 것은 길리스/포이리에 조...헌데 만약 파파다키스/시제룽 조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면 2위 가능 그룹 중의 하나인 캐나다 조가 우승 못 하리라는 법도 없는.....물론 정상 상태에서는 상상 불가능하지만.....


아이스 댄스를 제외하고는 주최국 프랑스가 별로 한 일이 없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여자 싱글에서 마지막으로 메달을 딴 것은 1998 구스메롤리의 동메달이니까 무려 16년간 노 메달인 채로 17번째 대회도 아마 노 메달일 거고요 페어는 2002년   Sarah Abitbol / Stéphane Bernadis  의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네요. 실은 페어는 오직 이 조가 프랑스의 이 대회 모든 페어 메달 (금 2 은 1 동 1)을 수확했네요. 남자 싱글은 마지막 우승은 주베르의 2006년, 마지막 메달은 아모디오의 2012년인데 이번에도 메달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해서 아이스 댄스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으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주최국 프랑스가 노 메달이 됩니다. 해서 파파다키스/씨제룽 조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자 과연 이번 대회에는 어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될까요?



Flag Counter


출처 : 해맑은아찌수다방
글쓴이 : 해맑은아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