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늦게부터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가 열립니다. 그 전에 지금까지 각 그랑프리 대회에서 살펴온 것 처럼 신채점제 이후의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기록들을 살펴 볼 시간입니다. 여기에도 역시 김연아 선수의 족적이 짙게 남아 있습니다.
2005/06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포디움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18년 역사상 유일하게 아시안 포디움이 나왔던 때고요 은메달은 일본의 사와다 아키(1988년 생), 동메달은 중국의 수 빈슈(1988년 생)였습니다.
FPl. |
Name |
Nat. |
Points |
SP |
FS |
1 |
KOR |
174.12 |
57.51 |
116.61 |
|
2 |
JPN |
145.78 |
51.25 |
94.53 |
|
3 |
CHN |
142.83 |
50.19 |
92.64 |
|
4 |
USA |
139.26 |
47.62 |
91.64 |
|
5 |
JPN |
129.99 |
42.21 |
87.78 |
|
6 |
USA |
126.47 |
43.88 |
82.59 |
|
7 |
GEO |
124.54 |
37.82 |
86.72 |
|
8 |
JPN |
111.86 |
45.93 |
65.93 |
무려 28.34점 차...영상은 귀국 후 자신이 자신의 경기를 해설하고 복기하는 상황입니다만.....이 시즌 아사다 마오는 시니어 그랑프리로 초청을 받았고 2005년 일본 내셔날 4위(안도-아사다-수구리 다음)이자 2006년 주니어 챔피언이 되는 사와다 아키 선수가 대항마였습니다. 이 선수도 3F-3T를 뛰는 선수였고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에 이어 143점 대(25점 차) 2위, 일본 대회에서 150.98로 우승했었던 선수입니다.
이 대회 영상은 없으니 프로토콜로 보면 이 선수도 기술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PCS에서의 차이도 컸고 GOE도 그렇고..완성도의 차이가 워낙 커서 무려 38.34점 차가 났는데 이 기록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전종목을 통틀어 아직도 가장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와다 아키 선수는 김채화 선수(위 사진 가장 왼쪽)와 같이 하마다 미에 코치 휘하에 있었고 (왼쪽 세번째 선수) 현재 간사이 대학 피겨 코치를 하고 있는데 국내 대회에서 3A를 성공한 기록이 있다고 하고 (주니어 시절) 2004~06 주니어 월드에서 5-9-5위를 차지했으며 2007 사대륙 4위도 기록했으나 이후는 주춤하다가 2010/11 시즌 뒤 은퇴해 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당시의 ISU 프로필에 보면 특이사항이 취미가 "한국어 배우기"로 되어 있습니다. 재일교포가 많이 사는 오사카 출신이라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전종목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기록을 보면...
주그파 |
1997 |
18 |
|
|
|
종목 |
년도 |
분야 |
선수 |
점수 |
2위 |
여자 |
2014 |
최고 |
메드베데바 |
190.89 |
|
|
2008 |
최저 |
베키 버레스윌 |
146.69 |
|
|
2005 |
최다 |
김연아 |
28.34 |
사와다 아키 |
|
2008 |
최소 |
베키 버레스윌 |
0.77 |
후지사와 유코 |
남자 |
2014 |
최고 |
우노 쇼마 |
238.27 |
|
|
2004 |
최저 |
데니스 판 |
176.74 |
|
|
2014 |
최다 |
우노 쇼마 |
25.15 |
야마모토 쇼타 |
|
2008 |
최소 |
하뉴 유주르 |
1.78 |
송 난 |
페어 |
2014 |
최고 |
세갱/빌로도 |
175.57 |
|
|
2005 |
최저 |
시마코바/토카레프 |
136.75 |
|
|
2009 |
최다 |
수이/한 |
14.65 |
다카하시/트란 |
|
2006 |
최소 |
맥컬린/브루베이커 |
0.03 |
크라실니코바/베즈마테르니크 |
댄스1 |
2007 |
최고 |
몽코/칼리아빈 |
175.72 |
|
|
2006 |
최저 |
허벨/허벨 |
154.15 |
|
|
2005 |
최다 |
버츄/모이어 |
7.62 |
데이비스/화이트 |
|
2004 |
최소 |
매튜/자보진 |
1.84 |
버츄/모이어 |
댄스2 |
2012 |
최고 |
스테파노바/부킨 |
149.57 |
|
|
2008 |
최저 |
초크/주얼라인 |
131.15 |
|
|
2013 |
최다 |
야노프스카야/모그조프 |
13.06 |
하와예크/베이커 |
|
2010 |
최소 |
몽코/칼리아빈 |
1.60 |
시니찌나/지강신 |
여자 |
2011 |
최연소 |
리프니스카야 |
13세 6월 |
|
|
2008 |
최고령 |
베키 버레스윌 |
18세 2월 |
|
남자 |
2009 |
최연소 |
하뉴 유주르 |
15세 |
|
|
2002 |
최고령 |
알렉산더 슈빈 |
19세 5월 |
|
김연아 선수의 2005 주니어 그파 기록 174.12는 2011/12에 와서 리프니스카야가 179점을 기록하면서 6년만에 경신되었고 현재는 메드베데바가 대회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하뉴 유주르와 리프니스카야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파 |
1995 |
20 |
|
|
|
종목 |
년도 |
분야 |
선수 |
점수 |
2위 |
여자 |
2013 |
최고 |
아사다 마오 |
204.02 |
|
|
2010 |
최저 |
알리사 시즈니 |
180.75 |
|
|
2004 |
최다 |
슬루츠카야 |
20.64 |
아라카와 |
|
2008 |
최소 |
아사다 마오 |
2.20 |
김연아 |
남자 |
2013 |
최고 |
하뉴 유주르 |
293.25 |
|
|
2003 |
최저 |
산두 |
228.29 |
|
|
2004 |
최다 |
플루쉔코 |
35.10 |
제프리 버틀 |
|
2007 |
최소 |
랑비엘 |
0.16 |
다카하시 |
페어 |
2013 |
최고 |
사브첸코/졸코비 |
227.03 |
|
|
2008 |
최저 |
팡/통 |
191.49 |
|
|
2006 |
최다 |
쉔/자오 |
22.52 |
사브첸코/졸코비 |
|
2011 |
최소 |
사브첸코/졸코비 |
0.18 |
볼로소자/트란코프 |
댄스1 |
2004 |
최고 |
나브카/코스토마로프 |
180.23 |
|
|
2008 |
최저 |
델로벨/쇤펠더 |
156.10 |
|
|
2003 |
최다 |
나브카/코스토마로프 |
12.61 |
덴코바/스타비스키 |
|
2009 |
최소 |
데이비스/화이트 |
1.22 |
버츄/모이아 |
댄스2 |
2013 |
최고 |
데이비스/화이트 |
191.35 |
|
|
2010 |
최저 |
데이비스/화이트 |
171.58 |
|
|
2014 |
최다 |
워버/포제 |
14.05 |
초크/베이츠 |
|
2013 |
최소 |
데이비스/화이트 |
1.35 |
버츄/모이아 |
우승 |
4회 |
최다 |
플루쉔코 |
러시아 |
99,00,02,04 |
|
4회 |
최다 |
슬루츠카야 |
러시아 |
99-01,04 |
|
|
|
아사다 마오 |
일본 |
05,08,12,13 |
|
6회 |
최다 |
쉔/자오 |
중국 |
98-99,03-04,06,09 |
|
|
최다 |
데이비스/화이트 |
미국 |
09-13 |
여자 |
1996 |
최연소 |
리핀스키 |
미국 |
14세 6월 |
|
1998 |
최고령 |
말리니나 |
우즈벡 |
25세 11월 |
남자 |
1999 |
최연소 |
플루쉔코 |
러시아 |
17세 1월 |
|
2012 |
최고령 |
다카하시 |
일본 |
26세 9월 |
시니어 그랑프리는 1995/96 시즌의 챔피언스 시리즈부터 공식적으로 인정하고요 여기에도 2008/09 시즌의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의 2점차 우승이 최소 격차 우승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저는 호주 학술대회 참가 차 국내에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언론도, 팬도 모두 김연아 선수에게 열광한 건 좋지만 너무도 큰 압박감을 주어 버렸던 것을.....
자 이번에는 과연 어떤 대회 기록이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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