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Others)

[스크랩] 자넷 린의 칼럼 Part 3

irene777 2014. 12. 3. 17:57

               

           

           

Janet Lynn's article 3 

자넷 린의 칼럼 3

         

출처: jessehelms.hubpages.com Click 

      

         

"Janet Lynn's article 2"에 이어서

- Janet Lynn's article 1 (우리말 해석) Click                    

- Janet Lynn's article 2 (우리말 해석) Click  

                  

자넷 린의 의견은 심플하면서도 단호하다: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숫자로) 계량화될 수 없다."

 

린의 주장은 '불확정성 원리'를 상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자우주(quantum universe)는 원소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고 기본 원소들을 측정하는 데 있어서의 정확성을 거부한다.

 

여기에서 린의 선언은 포인트에 기초한 시스템의 타당성을 포괄적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린의 진짜 요점은 아니다.

스케이팅을 (숫자로) 계량화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능하지 않지만, 방법론적으로 스케이팅을 측정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어쨌거나 저징(judging)이 측정 불가능한 것들을 측정하는 한 방법인 것이다.

 

린의 요점은 (그녀가 이 칼럼을 기고한 2011년) 당시 ISU가 운영하고 있었던 COP 채점제와 그것의 방법론적인 지도 방향 下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소치(스캔들) 이전의 COP조차도, 린의 견해에 따르면, 이 스포츠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그 방향에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린은 지적한다.

            

         

그러나 ISU와 그 심판들의 임무는, 설령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최적화된 시스템을 찾아서 단호한[철저한] 정직성을 갖고 그것을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최근 몇 년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2011년) 당시 린의 평가에서, COP 정지작업이 이뤄지면서, 최소한 ISU 운영에 관한 한은, 이 종목의 펀드멘탈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결정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기술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이 결여된 채로, 너무나도 "비전문적"이고 "인위적"이고 "근시안적"인 방향으로 유도되었다.

              

COP의 태생적인 한계 지목하는 린의 비판은, 말하자면, COP의 인위적인[거짓] 장점들과 더 많은 관련이 있는 반면, ISU는 밸런스를 잡아줄 평형추가 없는 점프 요소들을 주창하는데, 이는 ISU의 비전이 고갈되었다는 표시이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독단[제멋대로식 사기 판정]으로 가는 전조였다 -- 이 스포츠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이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떻게 기대를 가질 수 있겠는가? -- 그리고 그것은 (ISU의) 아마추어리즘과 그들의 범죄적인 운영[조작]에 의해 설계된 가식적인 프레임을 위한 핑계[구실]이 되었는데, 이는 우리도 알다시피 적어도 최근 몇 년 동안 (사실로) 입증되었다.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스케이팅"을 역설함으로써, 자넷 린이 반드시 COP 채점제 자체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계량화[측정]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을 계량화하고 또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홍보하는가이다. 이 부분에서, ISU는 실패했다. 그리고 그건 COP가 김연아와 같은 한 스케이터의 도움을 받아 정착해가는 중이었던 때조차 마찬가지였다는 것이 린의 의견이다.

      

근본적으로, 스케이팅은 완전히 측정 가능한 것이 아니다. 측정 불가능한 스케이팅으로부터 유효한 포인트들을 측정해 계량화하는 것은 육체와 형이상학적인 면 모두에서 피겨 스케이팅의 원칙들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이 스포츠의 그런 지도를 바탕으로, 비록 (이 종목의) 이상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지언정, 그 이상과 흡사한 무언가가 저징[채점] 실습들을 통해 제시되어져야 한다.

이 부분에서 ISU는 완전히 불능이다.

      

[영상] 도로시 해밀 - 1976년 올림픽 FS   

        

            

오늘날이나 심지어 김연아(가 현역으로 활동하던)시대의 거의 모든 스케이터들이 그들의 스케이팅을 음악과 연결시키지 못한다.

린이 개탄하는 것처럼, 이른바 "더 많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수행된 점핑 요소들"이 있는 프로그램들 내내 심하게 위조된[가짜로 지어낸] 오버액션과 파열된 엉망진창(만)이 존재할 뿐이다.

           

"스케이팅의 무형의[손으로 만질 수 없는] 기쁨이 어떻게 측정된다는 말인가? 얼음 위에서 아름다움과 흥분을 창조하려는 상상(력)은 화수분처럼 끝이 없는 것이다. (과거에) 스케이팅을 보는 것은 재미있고 여유로운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은 지루하고 스트레스로 꽉 찬 것이 되었다."

이 문장들 속에서 린의 고요 속의 절규를 나는 들을 수 있다.

 

여러분이 저 문장들을 주의깊게 읽어본다면, "지루한 (monotonous)"와 반대되는 의미의 형용사들이 여러 개 등장한다: 손으로 만질 수 없는 (intangible), 끝없는 (unending), 재미있는 (interesting), 느긋한 (relaxing).

심지어 "느긋한 (relaxing)"이란 단어조차 시합의 일부로 린이 생각하고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현재의 젊은 스케이터들은 기술들을 갖고 있으며, 옛날의 스케이팅 동영상들을 보면서 점수를 낱낱이 따지고 왜 옛날의 챔피언들의 수행으로는 많은 점수를 얻지 못할 것인지 말하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저 포인트 시스템(COP)가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특히 현대 피겨 스케이팅의 오랜 유산을 어떤 식으로 업신여기게 될 것인지에 관한 전망에 자넷 린은 무기력함과 심지어 부당함마저 느꼈을 게 틀림없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나는 대담하게 린의 의견에 반대한다:

사이비 가짜와 사기에 기초한 점수 더미가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으며,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에서 많은 위대한 챔피언들이 후세에 남긴 빛나는 유산과 비교될 수나 있겠는가?

"관객을 흥분시켰던 과거의 흥미진진한 점프 시퀀스들은 오늘날에는 낮은 점수 가치밖에 갖지 못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원풋 악셀과 점프 콤비네이션으로 수행하는 인사이드 악셀은 고작 1회전의 쉬워빠진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서, 자넷 린은, 피겨 스케이팅 원칙들과 관계가 있는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무분별하게 선정한 점수값들 강제한 것에 대해 현행 COP를 비판한다.

"스플릿 플립과 왈리, 그리고 다른 무수한 훌륭한 수행요소들에 대한 계량화된 포인트값은 확실히 낮을 수밖에 없고; 그것들은 (더 이상 시합에서 보기 힘든) 휴면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이제 최대의 점수를 벌어다주는 요소들만 (스케이터들이) 익히고 수행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가엾은 린!

옛날의 모든 훌륭한 유산들이 평가절하당하고 포인트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정확히 말해 (ISU의) 독재적인 운영진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내버려지는 것을 보면서 그녀는 괴로워한다.

그리고 이제 와 돌아보니, (2011년) 당시 그녀의 말이 구구절절 옳았다.

      

[영상] 자넷 린 - 1970년 세계선수권 FS    

               

[투표]

현재의 ISU의 최악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지식과 전문성의 결여

정치적 탐욕

내부의 부패

무능한 심판들     

          

http://jessehelms.hubpages.com/hub/Janet-Lynns-article-3        

       

                  

@figure___skating

            

          

출처 : Viva la Reina~!
글쓴이 : 원더키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