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Others)

[스크랩] 자넷 린의 칼럼 Part 4

irene777 2014. 12. 4. 14:55

                    

    

         

Janet Lynn's article 4

자넷 린의 칼럼 4

         

출처: jessehelms.hubpages.com Click  

          

       

자넷 린을 특히 우려하게 만든 것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창조성의 부재였다.

       

그것이 이 종목의 진보를 죽인다.

"만약 지난 100년 동안에도 현행 IJS 시스템이 자리해왔다면, 악셀과 러츠, 카멜 스핀, 비엘만 스핀 등등은 절대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

        

ISU가 COP 채점제와 그것의 운용 방향을 디자인한 방식은 자넷 린과 그리고 이 종목에 풍부하게 심어진 그녀의 이상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전통의 단절. 그것이 바로 위기에 처한 것이다.

           

린은 심지어 김연아에게서도 더 발전한 여지가 많다고 느꼈던 것일까 (= 심지어 김연아에게서조차도 COP 채점제 하에서 제약이 많다는 것을 발견할 것일까), 아니면 어쩌면 아사다 마오,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등 같은 김연아만큼 꽃을 피우지 못한 다른 스케이터들도 (COP 채점제의 제약을 받지 않았다면) 그들이 그랬던 것과는 다르게 발전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본 것일까?

이 질문에 누가 확실하게 답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자넷 린은 마치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미심쩍은 자격증을 가진 의사에게 보내야 하는 찰나에 있는 사람처럼 겁먹은 모습이다. 만약 이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의사가 수술을 할 예정이라면, 그녀의 두려움은 상당히 이해할 만하다.

결국 ISU는 이 종목을 도살했으니 말이다.

          

[영상] 페기 플레밍 - 1964년 미국 내셔널 (첫 내셔널 타이틀)   

         

          

흥미롭게도, 자넷 린은 또한 스케이팅을 언어로 묘사한다.

"현행 IJS 하에서 빙상에서의 이런 스킬들과 언어 중 어떤 부분들이 생생하게 포착될 것이며, (과거에) 관객의 경외감을 이끌어낸 것들 중 어떤 부분들이 다시는 영원히 되살아나지 못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발명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스케이팅 동작들 중에서) 무엇이 이대로 영원히 발명되지 못하게 될 것이며, 스케이팅에 관한 기관(ISU)의 어떤 지식이 빙판의 도처에서 실패와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인가?"

           

여기에서, 린은 ISU에 옐로카드를 꺼내 든다. 이 종목의 수호자인 ISU는, 명백하고도 절대적으로, 직무 태만과 (직권)남용, 잘못된 운영에 대해 유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 그리고 이것이 소치에서의 거대한 사기극으로 발전될 것이다.

(NOTE: 칼럼이 쓰여진 때가 2011년이었고, 소치 사기극은 2014년)

  

사실, 스케이팅은 언어이다. 그리고 그 언어는 관객에 의해 포착되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소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제 있지도 않은 것을 그런 척 가장하는) 허세를 통해서가 아니라 말이다.

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사이비 점수들이 적힌 가짜 프로토콜도 기관에 의한 인위적인 조작도 아니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영구적인 씨앗은 자넷 린보다 훨씬 앞선 시대부터 전승되어왔으며 특히 린의 이상에 의해 되살아난 그것의 오랜 전통 안에서 유전적으로 심어져온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관(ISU)가 온전한 정신과 청렴성으로 무장되어 있는 한, 피겨 스케이팅의 풍부한 전통이 마땅히 있어야 할 성장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다.

그것의 유전 코드 안에 그 씨앗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머리가 나쁜 심판들과 정치 지향적인 심판들은 그게 뭔지 이해조차 못할 테지만,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전부는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과 이것의 참된 가치들을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한 줌의 상식이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가 가진 전부는:

COP의 기이한 전망도 속에 보이는 싱크홀이며, "스케이팅에 관한 기관(ISU)의 어떤 지식이 빙판의 도처에서 실패와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인가[?]"라고 린이 썼듯이 (현재 우리는) 그것과 함께하고 있다.

그렇다, ISU와 그것의 사기극이 연출되고 있는 극장은 이미 함몰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더 이상 온아이스에서의 지식과 안전, 개성,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스케이팅의 장수(longevity)가 희생되었다."

        

내가 전에도 언급했듯이, 린의 한탄은 역설적이다. 얼마 전 나는 자넷 린을 아인슈타인에 비유한 기사를 쓴 바 있다.

맞다, 피겨 스케이팅과 물리학보다 더 뚜렷하게 대비되는 것들은 아마 극소수뿐이겠지만, 아인슈타인과 린은 각자의 분야에서 출중한 위대함을 공통점으로 갖는다.

 

린은 이 종목의 토대인 컴펄서리로부터 이 종목을 해방시켰다.

현대 피겨 스케이팅이 린으로부터 출발한지 40년이 지났지만, 그 세월이 흐른 뒤에도 린이 이 종목에 불어넣은 빙상에서의 지식과 안전, 개성, 자유라는 가치들이 이 종목에는 여전히 부족한 채로 있다.

"현재, 너무나도 자주, 스케이터들이 시합 출전을 아예 시작도 안 하거나, (시합에 나오더라도) 곧 그만둔다. 코치들은 컴페티션 스케이터들을 가르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재능있는 안무가들이 안무하기를 관두고 있다. 숙련된 온아이스 언어의 상당 부분을 전혀 배운 적 없는 스케이터들을 위해 안무를 하는 것은 거껏해야 무감동이거나 지루할 뿐이다."

        

결과적으로, 이 종목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었던 다양한 자원들이 사라졌다는 말인데, 그러나 진짜 손실은 숙련된 (온아이스) 언어의 많은 부분을 전혀 배운 적 없는 스케이터들의 소비[소모]이다.

      

[영상] 미국 여자 피겨 레전드 몽타주

(텐리 올브라이트, 캐롤 하이스, 페기 플레밍, 자넷 린, 도로시 해밀 등)

                  

[투표] 

자넷 린이 열거한 요소들 중 무엇이 스케이터들이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식

안전 

개성 

자유   

       

http://jessehelms.hubpages.com/hub/Janet-Lynns-article-4     

             

                

                  

             

출처 : Viva la Reina~!
글쓴이 : 원더키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