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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신문, “부산국제영화제 외압으로 휘청”

irene777 2015. 6. 20. 00:33



日 아사히 신문, “부산국제영화제 외압으로 휘청”


- 정상추 / 뉴스프로  2015년 6월 19일 -




日 아사히 신문, “부산국제영화제 외압으로 휘청”


– 영진위,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 자세히 타전

– 서병수 부산 시장, 친박인사라는 사실까지 적시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 외압으로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사히 신문이 17일 이를 심층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출범 20년 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세월호를 다룬 <다이빙 벨> 상영으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적었다. 이 신문은 특히 외압 당사자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박근혜의 최측근이라는 사실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일본 언론의 관심은 기사에도 반영돼 있듯 영화제가 일본 영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데서 기인한다. 


이미 한국 영화계는 세계적 권위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 입김으로 인해 그간 쌓아온 권위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의 관련 보도는 이 같은 우려를 증폭시킬 전망이다. 


아래는 뉴스프로가 번역한 아사히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Ohara Chizuru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fjbiLO



 

釜山国際映画祭、行政が圧力? 政府批判作品が引き金

부산 국제 영화제, 정부가 압력? 정부 비판 작품이 원인


朝日新聞デジタル 6月17日(水)19時58分配信

아사히 인터넷 신문 6월 17일 수요일 배포




▲ 昨年の釜山国際映画祭開幕式。俳優の渡辺謙さんが日本人として初めて司会した

=2014年10月2日、釜山市、チ・ソンジン氏撮影


지난해의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 배우 와타나베 겐씨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회를 맡았다

= 2014년 10월 2일 부산시, 지성진씨 촬영

 


アジアを代表する映画祭の韓国・釜山国際映画祭が20年目を迎える今年、岐路に立っている。昨年、韓国政府を批判した映画を強行上映。釜山市当局は映画祭の責任者に辞任を迫り、政府関連組織は支援額削減を発表した。日本映画とも関わりの深い映画祭だけに、対岸の火事とは言えない状況だ。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한국의 부산 국제 영화제가 20년을 맞이하는 올해, 기로(岐路)에 서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를 강행 상영하여. 부산시의 관계자는 영화제의 책임자에게 사퇴 압박을 가하였고, 정부 관련 조직에서는 지원금을 삭감하여 발표했다. 일본 영화와도 관련성이 깊어, 남의 집 불구경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映画祭は1996年、映画を重視する韓国政府の肝いりで始まった。イ・チャンドンやキム・ギドクら世界的な監督が輩出した時期と重なり、東アジアの映画祭の中では最も注目度が高い。日本からも積極的に参加。かつて一般公開が禁止されていた日本映画を設立当時から積極的に上映し、昨年は俳優の渡辺謙さんが開幕式の司会を務めるなど、日韓文化交流の懸け橋的存在でもある。


영화제는 1996년 영화를 중시하던 대한민국 정부의 획기적인 전환으로 시작되었다. 이창동, 김기덕 등 세계적인 대 감독이 배출된 시기와 겹치는 것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처음엔 일반 공개가 금지된 일본 영화를 설립 당시부터 적극적으로 상영하고 지난해 배우 와타나베 겐(渡辺謙)씨가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것을 비롯하여 한 일 문화 교류의 중개자 역할을 하였다.


今回問題になったのはセウォル号事故を取材したドキュメンタリー「ダイビングベル」。政府や海洋警察庁の事故対応を痛烈に批判する。イ・サンホ共同監督(47)は「マスコミが報じない真実を伝えたかった」と語る。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세월호 사고를 취재한 다큐멘터리 「 다이빙 벨 」. 정부나 해양 경찰청의 사고 대응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이상호 공동감독 (47)은 「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진실을 전하고 싶었다 」 라고 말한다.


映画祭運営トップのイ・ヨングァン執行委員長(59)は「昨秋の開幕前日にソ・ビョンス市長から直接『社会的な混乱を助長する』と自粛を求められた」と明かす。ソ市長は与党の大物で、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の側近だった。昨年6月の市長選で激戦を制し当選した。


이용관(59)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 작년가을 개막 전날 서병수 시장으로부터 직접 『 사회 혼란을 조장한다 』며 자숙하기 바란다」 라고 했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여당 거물로서 박근혜 (朴槿恵)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지난해 6월의 시장 선거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당선되었다.


自粛要請をはねつけて上映決行した後の今年1月、市幹部がイ委員長に辞任を要求。イ委員長に拒まれると、映画祭の費用の半分を負担する市は「経費の無駄遣いや作品の上映手続きに不備がある。委員長の交代を含めた運営の改善を求める」と通告した。初回から映画祭に携わるイ委員長は「これまでは支援はするが口は出さず、独立性を尊重してくれたのだが」と話す。ソ市長とイ委員長は2月に会談。年内は2人の委員長を置いて引き継ぎし、新体制へ移行すると発表した。


자제 요청을 무시하고 상영을 결행하고 난 후 올해 1월, 시 간부가 이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여. 이 위원장이 거절하니, 영화제 비용의 반을 부담하는 시에서 「 비용 낭비 및 작품 상영 절차에 문제가 있다. 위원장의 교체를 포함한 운영 개선을 요구한다 」 고 통보해 왔다. 첫회부터 영화제에 참여해 왔던 이 위원장은 「 지금까지는 지원은 하면서도 일체의 간섭없이 독립성을 인정해 주었다 」 고 말했다. 현 시장과 이 위원장은 2월의 회담에서. 올해 안에 2명의 위원장을 두고 공동집행하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s://thenewspro.org/?p=1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