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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성대에서 마스크 착용한 홍콩 학생들 교실에서 쫓아내

irene777 2015. 6. 20. 01:31



CCTV

성대에서 마스크 착용한 홍콩 학생들 교실에서 쫓아내


- 정상추 / 뉴스프로  2015년 6월 19일 -




CCTV, 성대에서 마스크 착용한 홍콩 학생들 교실에서 쫓아내


– 성대 교수 “민감한 분위기와 감정을 우리나라로 가져오지 말라”

– 많은 홍콩 학생들 귀국 희망, 한국과의 계획 취소나 연기


CCTV 아메리카는 17일, “한국 성균관대, 마스크 착용한 홍콩 학생들 교실에서 쫓아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명의 홍콩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서울의 한 대학교 교실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는 온라인상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밍 파오 데일리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기사는 두 학생에게 한국 교수가 과거 홍콩과 남중국을 강타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 간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인 사스로 인해 생긴 “민감한 분위기와 감정을 교실이나 우리나라로 가져오지 말라고”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메르스 발생 때문에 많은 홍콩 학생들이 귀국을 희망하거나 홍콩에 있는 학교와 단체들이 한국과의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CTV 아메리카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IRhnbZ




South Korean university kicks out Hong Kong students for wearing masks

한국 성균관대, 마스크 착용한 홍콩 학생들을 교실에서 쫓아내


June 17, 2015




▲ Image : CCTV News



Two Hong Kong students were told to leave the classroom for wearing face masks in a university in Seoul, according to Ming Pao Daily. The news later triggered heated debate online.


밍 파오 데일리에 따르면, 두 명의 홍콩 학생이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교실을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 뉴스는 나중에 온라인상으로 격렬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Currently, South Korea is in the middle of a fatal epidemic due to th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or MERS virus. So far, 20 people have died of the virus and 162 are confirmed to be infected.


현재 한국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혹은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치명적인 유행병이 한창이다. 지금까지 20명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했고 16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The two students were from the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and went to study in South Korea under an exchange program at Sungkyunkwan University in Seoul.


두 명의 학생은 홍콩 시립대학의 학생들로서 서울 성균관대학교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러 한국에 갔다.


A professor told them “not to bring sensitive moods and feelings to the classroom and the country.” He also added that such sentiments were caused by SARS, another deadly viral disease which struck Hong Kong and southern China between 2002 and 2003, causing hundreds of deaths.


한 교수가 두 학생에게 “민감한 분위기와 감정을 교실이나 우리나라로 가져오지 말라”고 그들에게 말했다. 또한 그는 2002년과 2003년 사이 홍콩과 남중국을 강타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 간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인 사스로 인해 그런 정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Due to the outbreak, many schools and organizations in Hong Kong have decided to cancel or postpone their arrangements in South Korea, with many Hong Kong students expressing a wish to move back home.


메르스 발생 때문에 많은 홍콩 학생들이 귀국 희망을 표하면서 홍콩에 있는 많은 학교와 단체들이 한국과의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s://thenewspro.org/?p=1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