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생각해보기

AFP 통신, 메르스 발생으로 관광산업 등 한국 경제 타격 입어

irene777 2015. 6. 17. 15:21



AFP 통신

메르스 발생으로 관광산업 등 한국 경제 타격 입어


- 정상추 / 뉴스프로  2015년 6월 16일 -




AFP 통신, 메르스 발생으로 관광산업 등 한국 경제 타격 입어 


– 최악의 경우, 23억 달러의 관광 외화 수입 손해 볼 수도

– 한국은행 기본 금리 0.25%로 인하…이미 약한 소비심리 더욱 심화 탓

– 홍콩, 한국으로 여행 자제하라 권고 등 아시아 전역으로 경보 확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5일 AFP 통신을 받아 한국에서 메르스 사망자와 새로운 감염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관광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보는 등, 메르스 충격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는 우려의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 월요일, 사망자 16명을 포함하여 메르스 감염 환자는 150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 관광객이 50%까지 줄어든다면 23억 달러의 외화 손해를 볼 수 있다” “관광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며 관광업계에 긴급 경제 지원을 할 것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말을 전했다. 


기사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전염되고 있으며 5,200명이 격리된 가운데, 이미 대부분 중국인인 100,0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으며, 국내에서도 사람들이 인파가 몰리는 음식점, 극장, 쇼핑몰 등의 공공장소를 꺼림에 따라 이들의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은 메르스가 이미 약한 소비 심리를 더욱 심화시키면서 기본금리를 0.2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삼성병원이 현재 백신이 없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행위 대부분을 중단했다고 전하며, 지역사회로부터의 감염에 대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 홍콩이 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경보가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도 감염 위험자들이 개성산업단지 출입을 못 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구했으며, 이들은 초기에 메르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국경 지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AFP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read.bi/1FiPxk2




S. Korea reports 16th MERS death and five new cases

한국 메르스 사망자 16명과 추가 감염자 5명 보고


• JUNG HA-WON, AFP

• JUN. 15, 2015, 2:22 AM




▲ A health worker checks the body heat of children wearing face masks 

  at an elementary school in Pyeongtaek, south of Seoul, on June 15, 2015

  평택의 한 국민학교에서 의료 요원이 마스크를 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Seoul (AFP) – South Korea on Monday reported the 16th death in an expanding MERS outbreak and announced financial aid to the tourism industry, warning earnings could be slashed by up to $2.3 billion as thousands cancel travel plans.


서울 (AFP) – 월요일 한국은 확산 중인 메르스 발생의 16번째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수천 명이 여행 계획을 취소함으로써 최고 23억 달러까지 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관광산업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eoul also declared five new patients — bringing the total number of cases including the deaths to 150 — with fears growing over the impact of the crisis on Asia’s fourth-largest economy.

Vice tourism minister Kim Chong said more than 100,000 foreign travellers — mostly from China — have already cancelled trips to South Korea since the beginning of June and more are expected to follow suit.


한국은 또한 다섯 명의 추가 감염자를 발표함으로써 -사망자를 포함 총 감염자의 수는 150명 – 아시아의 네 번 째 경제 대국에 이번 위기가 미칠 영향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6월 초 이후로 대부분 중국에서 오는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이미 취소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취소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We estimate that… our foreign currency earnings will dwindle by $900 million if the number of foreign travellers drops by 20 percent, or by $2.3 billion if the number plunges by 50 percent,” Kim said, as the country approaches its peak tourist season of July and August.


7월과 8월 여행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퍼센트 감소하면 9억 달러, 50퍼센트 감소하면 23억 달러의 외화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우리는 예상한다”고 김 차관은 말했다.


He promised financial aid worth 72 billion won ($64 million) to help tourism-related businesses.


그는 관광 관련 산업을 돕기 위해 720억 원(6천4백만 달러)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Our tourism industry is faced with a very dire situation,” he said.


“우리 관광 산업은 아주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A 58-year-old man, who had been suffering from diabetes, is the latest victim of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which broke out in South Korea less than a month ago.


당뇨병을 앓고 있던 58세의 남자는 거의 한 달 전에 한국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사망한 가장 최근의 희생자이다.


The five new patients — aged from 39 to 84 — were infected in hospitals in cities including Seoul and Daejeon, 140 kilometres (90 miles) south of the capital.


39세에서 84세 사이의 다섯 명의 추가 감염자들은 서울, 그리고 수도에서 남쪽으로 140km(90마일) 떨어진 대전시를 포함하는 도시의 병원에서 감염됐다.


Among them was a nurse who had performed CPR on an infected patient in Daejeon and one infected in Samsung Medical Centre in Seoul — the epicentre of the outbreak where more than 70 patients, visitors and medical staff contracted the virus.


그들 중에는 대전에서 감염된 환자에게 CPR을 실시한 간호사와 삼성서울병원 -70명 이상의 환자, 방문자, 그리고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발병의 진원지 – 에서 감염된 사람이 있다.


The health ministry added 17 patients remained in an unstable condition.


보건복지부는 17명의 환자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Hospitals at centre of outbreak —


— 병원이 발병의 중심에 있다 —


The outbreak, the largest outside Saudi Arabia, started on May 20 when a 68-year-old man was diagnosed after returning from a trip to the country.


사우디아라비아 외의 지역에서 가장 크게 발생한 이 전염병은 68세의 남자가 중동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확진된 5월 20일에 시작됐다.


The virus has since spread at an unusually rapid pace and more than 5,200 people have been placed in quarantine.


그 이후로 이 바이러스는 굉장히 빨리 확산되었으며 5,200명 이상이 격리됐다.


Businesses including shopping malls, restaurants and cinemas have reported a sharp drop in sales as people shun public venues with large crowds.


쇼핑몰, 식당 및 영화관을 포함한 사업체들은 군중으로 북적이는 공공장소를 사람들이 피하기 때문에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On Thursday, the outbreak forced the central Bank of Korea to cut its key interest rate by 0.25 percentage points as the spread of the virus dampened already weak consumer sentiment.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확산이 이미 소비자 소비 심리를 악화시킴에 따라 목요일 기본금리를 0.25% 인하했다.


Almost all patients were infected in hospital and experts from the World Health Organisation said Saturday they had found no evidence to indicate transmission of the virus in communities outside hospitals.


거의 모든 환자들이 병원에서 감염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들은 토요일 병원을 벗어난 지역사회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염 조짐을 보여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The Samsung hospital — one of the country’s largest — suspended most services Sunday to help curb the spread of the potentially deadly virus.


한국에서 가장 큰 병원중의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일요일 대부분의 의료행위를 중단했다.


There is no vaccine for MERS which has a mortality rate of 35 percent, according to the 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35%의 치사율을 지닌 메르스에는 백신이 없다.


In Saudi Arabia, more than 950 people were infected and 412 died from the disease.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95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며 412명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다.


The outbreak in the South triggered alarm elsewhere in Asia including Hong Kong, which last week advised its citizens against non-essential travel to South Korea.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생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경보를 울렸으며, 홍콩은 지난주 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Pyongyang also urged Seoul to ban trips to the Kaesong joint industrial zone in the North by southerners who had visited MERS-affected venues, Seoul’s unification ministry said Monday.


북한 역시 메르스에 감염된 장소를 방문한 남한 사람들이 북한 개성산업단지를 출입하는 것을 금지시켜 줄 것을 한국에 요구했다고 한국의 통일부는 말했다.


The isolated country earlier vowed “water-tight” measures to ward off the virus by stepping up screening at border crossings.


북한은 국경 지대에서 검사를 강화함으로써 메르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철두철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출처 : https://thenewspro.org/?p=1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