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덩치값
진실의길 강기석 칼럼
- 2016년 8월 19일 -
한국 기자들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1위로 조선일보(30%)를, 2위로 KBS(20.7%)를 꼽았다. 지난 해까지 4회 연속 1위였던 KBS가 2위로 밀려난 것이다.
한 물 간 신문이 전국망을 가진 막강 지상파 KBS보다 영향력이 커졌다고? 나는 이것이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 기자들이 뒤늦게 언론상황을 제대로 본 것일 뿐이다.
원래 이 나라 수구정권의 언론환경에서 뉴스의 가치를 판단하고 뉴스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1차적 권한은 조선일보에 있지 KBS에 있는 것이 아니다. KBS 기자들과 간부들은 조선일보의 판단과 논리를 그대로 따라, 글을 말로 옮기고 사진을 영상으로 바꿀 뿐이다.
조선일보 확성기 노릇 밖에 못하는 KBS가 2등으로 밀린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닌가?같은 수구언론 짓을 해도 독창성이 있어야 대접을 받지 덩치만 크다고 대접 받는 건 아니다.
조선일보를 베끼지 않는 손석희의 jtbc는 종편임에도 11%로 3위를 차지했다. MBC는 KBS 보다 더 열심히 베끼든 말든 1%도 거론되지 못했다.
<출처 :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gs_kang&uid=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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