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원호 - 지금은 묵념의 시간 [정동칼럼] 지금은 묵념의 시간 - 경향신문 2016년 9월 27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지난해 11월 시청 앞 광장에서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을 버티다 지난 일요일 숨을 거두었다. 나는 고인을 만난 적도 없고 그가 어떤 ..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10.20
<칼럼> 박원호 - 내 마음속의 올림픽 [정동칼럼] 내 마음속의 올림픽 - 경향신문 2016년 8월 30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서울올림픽을 기억할 정도의 ‘기성세대’들은 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1981년의 ‘바덴바덴’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집합적 기억에 남아있는 올림픽이란 1988년 서울에서 벌어..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9.20
<칼럼> 박원호 - 천사가 필요 없는 정치 [정동칼럼] 천사가 필요 없는 정치 - 경향신문 2016년 8월 2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를 키우며 산다. 약자를 경멸하고 동료를 시기하며 스스로의 이해관계를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성선설(性善說)과 성악설(..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8.06
<칼럼> 박원호 - 광장, 한상균, 그리고 백남기 [정동칼럼] 광장, 한상균, 그리고 백남기 - 경향신문 2016년 7월 5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광장은 휴식이며 햇볕이다. 휴일날 아이들 손을 잡고 광장을 걸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내 일상의 번잡함을 잊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낯선 타인들을 구경하는 것이며, 마음속 밀실의 음습함..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7.09
<칼럼> 박원호 - 국가와 가습기, 그리고 시민사회 [정동칼럼] 국가와 가습기, 그리고 시민사회 - 경향신문 2016년 6월 7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가습기 안에 세균이 서식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은 매우 설득력이 있으며, 그 세균이 깃든 수증기를 아이들이 흡입하게 되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물때가 ..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6.10
<칼럼> 박원호 - 여론조사는 ‘공공재’이다 [정동칼럼] 여론조사는 ‘공공재’이다 - 경향신문 2016년 5월 11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여론조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지난 총선 최대 패배자는 여당 뿐아니라 여당의 압승을 끊임없이 예측하고 퍼뜨렸던 여론조사들이었다. 한때 200석이 넘는 여당의 압승을 자신했던 예..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5.12
<칼럼> 박원호 - 무의미한 한 표와 집합의 기적 [정동칼럼] 무의미한 한 표와 집합의 기적 - 경향신문 2016년 4월 12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선거 이튿날 아침의 풍경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떤 이는 응원하는 후보와 정당이 이겨서 뿌듯한 마음일 것이고, 다른 이는 선거 ..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4.13
<칼럼> 박원호 - 알파고의 바둑, 인간의 미학과 민주주의 [정동칼럼] 알파고의 바둑, 인간의 미학과 민주주의 - 경향신문 2016년 3월 15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차례 대국이 막을 내렸다. 승패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와는 상관없이 이것이 새삼 인공지능과 우리 자신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가 된 것도 사..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3.20
<칼럼> 박원호 - K군의 졸업에 부쳐 [정동칼럼] K군의 졸업에 부쳐 - 경향신문 2016년 2월 16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세상이 북한 핵실험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개성공단과 선거 소식으로 뒤숭숭한 터에 이 지면에 난데없이 제자의 졸업에 대해 쓰자니 송구할 따름이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사가 뒤..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2.23
<칼럼> 박원호 - ‘선거캠프 정당’을 넘어서 [정동칼럼] ‘선거캠프 정당’을 넘어서 - 경향신문 2016년 1월 12일 - ▲ 박원호 서울대 교수 (정치학) 정당이 생성되고 소멸하거나 개명(改名)하고, 정치인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낯익은 풍경이다. 최근 제1야당은 새로운 이름을 지었고 몇 개의 분파가 갈라져 나와 .. 시사·사회-생각해보기 2016.01.22